'성추행 논란' 하민호, 소속사 계약해지·프로듀스101 하차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17.05.08 15:02  |  조회 6080
성추행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아이돌 연습생 하민호(19)가 소속사와 계약이 해지됐다./사진=Mnet
성추행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아이돌 연습생 하민호(19)가 소속사와 계약이 해지됐다./사진=Mnet
성추행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아이돌 연습생 하민호(19)가 소속사와 계약이 해지됐다. 현재 출연 중인 음악채널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에서도 하차가 결정됐다.

8일 OSEN에 따르면 하민호 소속사 더바이브 레이블은 "하민호 군과 직접 논의 끝에 프로듀스 101 시즌 2의 하차를 결정했다"며 "회사와도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응원해 주신 모든 팬 분들과 함께 출연 중인 연습생들 비롯한 제작진에게 사과드린다"며 "하민호 군 역시 연습생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에선 더 바이브 레이블 소속 연습생 하민호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계정 DM(개인쪽지) 대화에서 '미성년자를 집으로 부르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대화상대가 미성년자로 알려져 논란이 가중됐다.

하민호로 추정되는 계정의 온라인 대화에는 "아무것도 안하는데 집으로 오겠느냐"며 "집이라서 좀 위험해. 네가 그런 거 원치 않으면 안 오는 게 나을 수도 있어"고 말했다. 해당 계정은 하민호의 아이디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 발굴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 중인 하민호는 최근 뛰어난 춤과 노래로 관심을 모았다. 이 프로그램은 101명의 남자 연습생 중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할 11인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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