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무현입니다'…문재인 당선에 관심↑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  2017.05.10 09:39  |  조회 8197
/사진=영화 '노무현입니다' 포스터
/사진=영화 '노무현입니다' 포스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림자'로 불렸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OSEN에 따르면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국민경선제를 실시, 정계에 파란을 일으킨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과정을 담았다.

당시 노무현 후보의 경우 경선 초기 지지율이 2%대에 그쳤으나 경합을 거듭,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노무현입니다'는 이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로 안희정 충남지사, 유시민 작가 등 노 전 대통령 개인사를 증언하는 사람들의 회고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입니다'는 지난 6일 폐막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면서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전국 극장 개봉은 오는 25일부터 예정돼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이 영화는 노 전 대통령의 공과를 다룬다.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의 마무리는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시민사회가 성숙할 수 있느냐 여부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암시적으로 주장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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