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차주혁 또…음주 운전으로 '추가기소'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5.10 13:31  |  조회 4099
/사진=차주혁 인스타그램
/사진=차주혁 인스타그램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또 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이번에는 음주운전 혐의다.

1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정순신 부장검사)는 음주운전 사고로 보행자를 다치게 한 혐의(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차주혁을 추가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10월30일 오전 4시55분 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아우디 차량을 운전하다 보행자 3명을 범퍼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주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2%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약 24일간 치료가 필요한 쇄골 골절 등 상해를 입었고, 다른 두 명도 경추 염좌 등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차주혁은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대마 3개비를 흡연한 혐의로 올해 3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엑스터시를 투약하고 대마 매매 및 매매알선을 한 혐의 등으로 추가기소됐다.

한편 차주혁은 지난 2010년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멤버로 데뷔, 열혈강호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그는 이후 '차주혁'으로 이름을 바꿔 배우로 전향한 뒤 JTBC 드라마 '해피엔딩'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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