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예뻐지는 마법 같은 비법"…나이트 케어 TIP

자기 전 해야 할 3가지…'피부 관리' '림프절 마사지' '숙면 준비'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5.30 10:21  |  조회 4700
봄철에는 황사와 춘곤증 탓에 피부가 푸석해지고 몸이 찌뿌둥해지기 일쑤다. 하루의 일과를 끝마친 늦은 밤, 몸과 피부를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자고 일어나면 몸과 마음이 모두 예뻐지는 '나이트 케어' 팁을 소개한다.

◇STEP 1. 피부 관리

/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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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미세먼지에 지친 피부를 회복하기 위해 우선 피부를 깨끗하게 세안한다. 모공을 섬세하게 닦아내는 거품 클렌징을 추천한다. 클렌징 제품을 손에 덜어 풍성한 거품을 낸 뒤 1~2분 간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세안한다.

맑고 탄력 있는 동안 피부를 가꾸기 위해 나이트 케어는 필수다.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는 피부세포가 가장 활발하게 재생되는 일명 '황금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 피부에 원활한 영양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손상된 피부가 재생되지 못한다. 오히려 피부 노화를 가속시키고 피부결을 거칠게 만들 수 있다.

피부에 충분한 보습 및 영양 공급으로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게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 피부 타입에 따라 오일·밤·크림을 충분히 발라 흡수시킨다.

◇STEP 2. 림프절 마사지

/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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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피부와 몸의 피로를 풀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몸의 곳곳에 위치한 림프절을 자극하는 것이다. 하루의 피로가 말끔하게 풀리고, 몸안에 쌓인 독소 배출을 도와 피부가 맑고 투명해지는 데 도움된다.

우선 데콜테(목, 쇄골, 가슴, 어깨 부위) 라인을 따라 오일을 펴 바르고 골고루 마사지한다. 목과 쇄골을 잇는 부위에는 림프선이 분포되어 노폐물이 쌓이기 쉽다. 데콜테 라인을 꾸준히 관리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해 독소를 배출하고 안색을 밝게 만들 수 있다.

얼굴과 목 등의 림프절을 자극하면 아침에 얼굴이 붓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얼굴과 목에 오일을 바르고, 귀 뒤의 움푹 파인 곳부터 목을 따라 내려오면서 쇄골 방향으로 쓸어내리며 마사지한다.

◇STEP 3. 숙면

/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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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동안 예뻐질 수 있는 가장 쉽지만 어려운 방법, 바로 '숙면'이다. 하루 평균 6-8시간의 충분한 수면은 몸에 쌓인 피로 물질과 노폐물을 해독하는 데 꼭 필요하다.

8시간의 '꿀잠'을 자기 위해서는 올바른 수면 자세가 중요하다. 엎드리거나 옆으로 자는 자세는 눈가와 목주름, 팔자 주름 등을 유발하기 쉽다. 정면을 바라보며 반듯하게 눕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이때 다리 밑에 베개를 받치고 자면 다리의 부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된다.

적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필요하다.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주변 환경이 어두울 때 원활하게 분비된다. 따라서 침실 창문에는 커튼을 달아 외부의 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 기기의 불빛도 차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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