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로이킴 "아이유·혁오 피했는데 싸이 있더라"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  2017.05.16 14:45  |  조회 5872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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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이 새 앨범 '개화기(開花期)'를 들고 컴백했다.

1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로이킴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개화기' 음악감상회에서 "오랜만에 봄에 내는 앨범인데 콘서트보다 떨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악물고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만든 앨범 중 가장 힘들었던 앨범이고 고생을 많이 했다. 개화기는 꽃이 활짝 피는 시기, 국가의 역사에서 황금기를 연 시기를 말하는데 저에게 다시 개화기가 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래 4월 말로 예정돼 있었는데 음악 작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뤄졌다. 아이유님이나 혁오님이 나오고 그래서 이왕 미뤄질 거 잘됐다 생각했는데 5월이 되니 싸이 형님이 나오더라. '봄봄봄' 때도 '젠틀맨'으로 나오셨는데 왜 하필 봄에 나오시나 생각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개화기'는 '북두칠성' 이후 1년 반만에 내는 앨범이다. 메인 타이틀곡 '문득', 서브 타이틀곡 '이기주의보'를 비롯해 '예뻐서 그래', '근데 넌', '상상해봤니', 'Heaven'(Solo ver.) 등 6곡이 담겼으며 이날 오후 6시 전곡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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