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전시 개최

오는 6월8일부터 8월2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5.18 14:21  |  조회 5629
/사진제공=루이 비통(Louis Vuitton)
/사진제공=루이 비통(Louis Vuitton)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 비통'(Louis Vuitton)이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루이 비통'(Volez, Voguez, Voyagez–Louis Vuitton) 전시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

오는 6월8일부터 8월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1854년 '루이 비통'의 창립 초기부터 현재와 미래에 이르기까지 160여 년을 이어온 메종의 여정을 조명한다.

패션 전시의 대가로 잘 알려진 큐레이터 올리비에 사이야르(Olivier Saillard)가 전시 기획을 맡았으며, 전시실 내부 디자인은 무대 세트 디자이너 로버트 칼슨(Robert Carsen)이 구성했다.

루이 비통 최고 경영자(CEO) 마이클 버크(Michael Burke) 회장은 "루이 비통이 한 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패션의 중심의 자리를 지킨 것은 과거로부터 끊임없는 영감을 얻는 동시에 미래 트렌드를 한 발 앞서 예측했기에 가능했다"며 "메종의 방대한 분량의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이번 전시를 통해 루이 비통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신선한 관점을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루이 비통' 전시는 폭 넓은 브랜드 유산을 총 10가지 테마로 구성해 소개한다.

전시에는 루이 비통을 대표하는 앤틱 트렁크와 다양한 오브제, 문서를 비롯해 프랑스 파리 의상장식박물관 '팔레 갈리에라'(Palais Galliera, Musée de la Mode de la Ville de Paris) 소장품, 개인 컬렉션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주최국인 한국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도 마련됐다. '예술적 영감의 나라, 한국'이라는 섹션을 통해 한국과 루이 비통의 유대 관계를 강조했다.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 나란히 참가한 인연에 주목해 당시 출품작을 소장한 프랑스 필하모니 드 파리(Philharmonie de Paris) 산하 음악박물관(Musée de la Musique)에서 한국 전통 악기를 지원받았다.

전시의 마지막은 루이 비통의 장인 정신에 헌정하는 공간으로 마무리 된다.

한편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루이 비통'은 무료 전시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루이 비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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