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김기덕 신작 출연…"잔인하고 비정한 인간 표현"

머니투데이 이슈팀 윤기쁨 기자  |  2017.05.22 11:24  |  조회 5280
장근석 배우와 김기덕 감독/사진=머니투데이DB
장근석 배우와 김기덕 감독/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장근석이 김기덕 감독의 신작 영화 ‘인간의 시간’에 출연해 파격 연기 변신에 나선다.

22일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에 따르면 장근석은 최근 ‘인간의 시간’ 출연을 확정짓고 이달 말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장근석의 스크린 복귀는 2011년 영화 ‘너는 펫’ 이후 6년 만이다.

김기덕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 연출작 ‘인간의 시간’은 인간의 감정과 도덕, 윤리의 한계선을 시험하며 인류의 근원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김 감독은 ‘피에타’, ‘그물’, ‘사마리아’ 등 사회의 통념을 깨는 강인한 작품을 주로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장근석은 이번 영화에서 잔인하고 비정한 인간의 본능적인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 장근석은 “오랜만의 영화 출연이고 평소 존경하던 김기덕 감독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배우로서 인간의 가장 본능적인 모습과 한계를 연기하는 것이 매력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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