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x김민희, '그 후' 첫선…이틀 연속 '레드카펫 동행'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5.22 12:01  |  조회 9101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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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이틀 연속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영화 '그 후'는 2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프랑스 칸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기자 시사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그 후'는 아름(김민희)이 작은 출판사에 첫 출근한 날 벌어진 일을 그린 영화로,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다른 나라에서' 이후 네 번째 칸 경쟁 부문 진출작이다.

특히 '그 후'는 불륜 관계를 인정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에 이어 네 번째로 함께 작업한 영화이기도 하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클레어의 카메라'와 '그 후' 두 편의 영화로 제70회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 전날인 21일에는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서 '클레어의 카메라'가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이날 오후 4시30분에는 홍상수 감독, 김민희, 권해효, 조윤희가 레드카펫 행사에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지난 2월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손깍지를 끼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으나, 이번 '클레어의 카메라' 포토콜에서는 다소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그 후' 레드카펫에서 어떤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설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는 봉준호의 '옥자', 홍상수의 '그 후' 두 편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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