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김민희, 협찬은 끊겼지만…패션 감각은 '여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05.22 16:26  |  조회 476229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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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제70회 칸 영화제에 참석해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김민희는 21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영화제' 포토콜 행사와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Claire's Camera)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김민희는 포토콜에서는 검은색 민소매와 와이드 팬츠를, 레드카펫에서는 살구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물결 웨이브헤어를 연출한 김민희는 포토콜에서 은근한 소재 배색으로 멋을 낸 검은색 투피스와 펌프스로 시크한 멋을 자아냈다. 김민희는 귀걸이와 목걸이를 생략하고 골드 뱅글과 반지로 은은하게 포인트를 더했다.

레드카펫에서 김민희는 루즈하게 퍼지는 살구빛 핀턱 원피스에 실버 앵클 스트랩 슈즈를 착용했다. 여기에 김민희는 이목구비를 선명하게 강조한 메이크업과 길게 떨어지는 체인 드롭 이어링을 매치해 여성미를 배가했다.

특히 김민희는 공식 일정 내내 오른손에 홍상수 감독과 맞춘 커플링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한 의류 브랜드는 불륜을 인정한 김민희에게 이미지 타격을 이유로 의상 협찬을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번 칸 영화제에서의 김민희 패션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클레어의 카메라'와 '그 후' 두 편의 영화로 제70회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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