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대립군'(감독 정원철)이 해외 선판매와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24일 오전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대립군'은 오는 6월16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으로 본격 세일즈에 나선 '대립군'은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필리핀, 대만, 뉴질랜드, 호주 등에 선판매를 이뤄냈다.

'대립군'은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 비주얼만으로 마켓 데뷔 전부터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여진구와 영화 '암살' '관상'의 이정재의 폭발적 열연과 브로 케미스트리가 전세계 바이어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립군'의 해외 세일즈팀 엠라인은 "'대립군'이 그간 한국 영화 사극과는 차별적인 이색적 풍광을 담은 올로케이션, 배우들의 폭발적 열연, 강렬한 메시지가 전세계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하다"면서 "조만간 더 많은 추가 해외 세일즈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여 한국영화 마켓의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주연의 '대립군'은 오는 3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