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캡처

17세 나이차를 뛰어 넘은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 미나와 류필립이 깜짝 상견례를 가졌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Drama 예능 프로그램 '엄마의 소개팅'에서는 미나 모녀와 류필립 모자의 상견례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미나와 미나의 어머니 장무식씨는 류필립의 제대 날에 동행했다. 미나는 사전 인터뷰에서 "기다리던 필립의 제대 날이다"라며 "필립의 어머니도 오신대서 엄마와 자연스럽게 만나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어머니와 함께 류필립을 만나러 간 미나는 류필립이 등장하자 엄마를 등지고 류필립에게로 달려가 포옹했다. 그는 "꿈인지 생신지 모르겠다 이 나이에 군대 기다릴 줄이야. 꽃신 신었다"라며 즐거워했다.

곧 류필립의 어머니까지 등장하며 네 사람의 어색한 만남이 시작됐다. 두 엄마들은 서로에게 칭찬을 던지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네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러 갔다. 식사 자리에 “전역 축하합니다~”라며 축하 노래가 이어지자, 갑자기 류필립이 눈물을 쏟았다. 이에 미나 엄마는 “왜 울어. 나도 눈물 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류필립은 “감사합니다”라며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황혼 로맨스 심폐소생 프로젝트 ‘엄마의 소개팅’은 스타들이 홀로 지내는 엄마에게 직접 소개팅을 주선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나가 어머니 장무식씨와 함께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