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이파니·서성민 부부, 시댁과 단절에 '눈물'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7.05.28 10:23  |  조회 11278
이파니
이파니

모델 겸 배우 이파니가 시댁과의 불화에 눈물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부부 6년차인 이파니와 서성민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파니는 2006년 결혼했다가 1년 반만인 2008년 이혼의 아픔을 겪고, 2012년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파니 부부가 결혼 후 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시댁과 사이가 좋지 않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파니는 "조금은 속상한 게, 애들이 아직 할머니 할아버지 얼굴을 정확히 모르는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파니·서성민 부부는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이파니와 서성민이 함께 차를 타고 시댁으로 향하는 장면도 방송을 탔다. 하지만 서성민만 혼자 차에서 내려 집으로 향했고 차에 남은 이파니는 "내 자신이 이 모든 것의 원인"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결국 서성민도 자신의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 이파니의 차로 돌아왔다.

서성민은 "결혼 전 엄마 아빠가 (결혼) 허락 안 해주면 나가겠어하고 집을 나왔는데 너무 철이 없었다"며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조금 더 성숙하게 행동했으면 달라졌을텐데, 그때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라며 "아내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고, 아이들 낳고 살다보니 부모님 마음도 충분히 이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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