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 '나잠수'는 누구?…미술도 물리학도 정복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  2017.05.29 08:36  |  조회 5939
나잠수가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다./사진=tvN'문제적 남자' 캡쳐
나잠수가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다./사진=tvN'문제적 남자' 캡쳐
'술탄 오브 디스코'의 나잠수가 괴짜 천재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28일 밤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는 인디 밴드 '술탄 오브 디스코'의 멤버 나잠수가 출연했다. 나잠수는 '미술과 물리학'을 하는 천재 뮤지션으로 소개됐다.

나잠수는 서울대 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물리학에 관심이 생겨 대학원에서 물리학과 관련된 엔지니어 자격증을 땄다. 뮤지션이 된 후에는 영국 록 페스티벌에 초청돼 콜드 플레이 등 세계적인 뮤지션과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

나잠수가 게스트로 등장하자 그와 친분이 있는 이장원은 그를 "인디계의 아이돌이다"라며 "일본에서 인기가 많다"고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잠수는 자신의 성적표와 학창시절 그렸던 만화를 공개했다. 10대 시절 그린 것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정교한 그림에 뇌섹남들은 감탄했다.

나잠수는 "로봇을 갖고 싶은데 엄마가 안 사주니까 그림을 그려 놀았다"며 "한때는 신발에 빠져서 브랜드명도 짓고 몇가지 라인업을 만들었다"며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나잠수는 이장원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문제 풀이에 임했다. 낯선 문제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나잠수는 "꿈은 영화감독이다"라며 "지긋지긋한 음악을 정복하고 영화 감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술과 물리학에 이어 음악을 정복한 후 영화까지 정복하겠다는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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