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송중기·공유 다음은?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  2017.05.29 16:04  |  조회 7835
김은숙작가/사진=뉴스1
김은숙작가/사진=뉴스1

'태양의 후예', '도깨비'를 쓴 스타작가 김은숙씨가 내년 상반기 컴백을 앞두고 있다.

29일 김은숙 작가 측은 "'미스터 션샤인'을 가제로 두고 내년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빠르면 내년 봄, 늦어도 여름 안에 방영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캐스팅은 언급할 단계가 아니라며 초기 대본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부터 1905년까지의 시대적 배경을 기본으로 한 의병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tvN '도깨비'가 애초 기획 초기 단계에서 이 제목으로 알려졌지만 이제야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신미양요(1871년)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 조선으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조선의 양반 가문 '애기씨'를 만나 사랑을 나눈다.

제목 'Mr. Sunshine'은 발음상 '미스터 선샤인'이 맞지만 당시의 영어 한글 표기법에 따라 '션샤인'이라고 쓴다.

한편 김은숙 작가는 '파리의 연인'을 시작으로 '연인' 시리즈와 '온에어',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내놓는 작품마다 대히트를 기록했다.

박신양, 김주혁, 이서진, 이범수, 현빈, 장동건, 이민호, 송중기, 공유 등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톱스타 반열에 올려놓으며 이번엔 누가 '김은숙의 남자'가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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