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코어스, 전 라인 신제품 공개…'맨즈 컬렉션'도 온다

1일 APAC PRESS DAY 진행, 2017 Fall 시즌 신제품 소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06.02 14:01  |  조회 5087
/사진제공=마이클 코어스
/사진제공=마이클 코어스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가 지난 1일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APAC 프레스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이클 코어스의 2017 가을 시즌 전 라인의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국내에는 아직 론칭하지 않은 마이클 코어스 맨즈(Menswear) 컬렉션 일부가 전시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라인은 80년대 화려한 여배우를 떠올리게 하는 관능적인 '스트롱 페미닌룩'을 선보였다. 마이클 코어스의 대표 색상인 카멜을 중심으로 차분한 그레이, 시크한 블랙, 올리브 등을 사용했고 포인트 컬러로 버건디를 활용했다.

/사진=마아라 기자, 마이클 코어스
/사진=마아라 기자, 마이클 코어스
메인 피스는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조화를 이뤘다. 어깨에 걸친 코트는 소매가 있음에도 망토처럼 걸쳐 입을 수 있도록 주머니 형태의 커팅으로 손을 빼낼 수 있도록 제작해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은 멋과 실용성을 겸비한 아이템이 많이 보였다. 머플러는 목이 없는 니트톱 형태로 제작해 목은 물론 어깨나 허리에 두를 수 있게 했다. 장바구니에서 영감을 받아 넓은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핸드백 역시 양 옆면을 안으로 접어 넣거나 펼쳐 다양한 형태로 연출할 수 있게 제작했다.

/사진=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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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펄 소재나 비즈 장식의 점프슈트, 비즈로 표현한 레오파드 프린트, 크리스털 장식의 원피스 등은 노출이 거의 없음에도 글래머러스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풍겼다. 프린지 장식을 가미해 화려함을 더하거나 허리는 조이고 스커트는 길게 디자인해 여성스러운 라인을 살렸다.

원피스와 가방, 구두 등에 그로밋(grommet) 기법을 적용한 제품도 시선을 끌었다.

/사진제공=마이클 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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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마이클 코어스'의 레디 투 웨어 의상은 블루 색상을 포인트로 활용한 트렌디하면서도 웨어러블한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의상이 조금 과장된 느낌이라면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는 분위기는 그대로 가져오면서 일상에서 도전하기 쉬운 아이템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됐다.

/사진=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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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시돼 마이클 코어스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등극한 '머서백'은 올 시즌 더욱 다양한 컬러와 기법으로 출시됐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교체할 수 있는 스트랩 역시 선보였다.

머서백의 상단을 돔형태로 변형한 '머서돔'은 물론, 머서백의 전면부에 도쿄, 런던, 뉴욕 등 5개 도시의 이미지를 담은 리미티드 젯셋(jet set) 라인도 만나볼 수 있었다.

/사진제공=마이클 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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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아직 론칭 전인 맨즈 컬렉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젯셋을 기반으로 여행 시 입기 좋은 봄버, 가죽 점퍼, 워커, 백팩 등 실용서을 가미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선글라스, 시계, 스마트워치, 주얼리 등 액세서리 제품을 한 자리에서 직접 착용하거나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사진=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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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어스 컬렉션과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 가을 컬렉션 제품은 올해 8월 이후 만나 볼 수 있으며, 맨즈 컬렉션의 가방 일부는 7월 이후 온라인 커머스에서 선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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