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투톱' 영화 온다…6월 극장가 주연 스타일링

[옴므파탈 시크릿] 설경구·임시완 '불한당', 이정재·여진구 '대립군', 김명민·변요한 '하루'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6.08 10:01  |  조회 5266
뜨거운 6월 극장가에서 '남성 투톱' 영화 세 편이 활약 중이다. 배우 설경구·임시완 주연의 '불한당'(5월17일 개봉), 이정재·여진구 주연의 '대립군'(5월31일 개봉), 김명민·변요한 주연의 '하루'(6월15일 개봉)가 그 주인공이다.

배우들은 제작발표회·언론시사회 현장 등에서 트렌디한 남성 슈트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6월 극장가를 이끄는 배우들의 스타일링을 분석한다.

◇설경구X임시완 '불한당'…칸 스타일링에 주목

/사진=머니투데이 DB, 스타뉴스<br />
/사진=머니투데이 DB, 스타뉴스
지난달 17일 개봉한 영화 '불한당'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정돼 주목을 받았다. 투톱 주연을 맡은 배우 설경구·임시완의 능숙한 연기와 독보적인 감각의 세련된 연출로 한국 느와르 장르의 '수작'을 탄생시켰다는 평이다.

남자들의 의리와 사랑을 다룬 만큼 설경구와 임시완은 서로에 잘 어울리는 슈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제작보고회에서 설경구는 정석적인 클래식함이 돋보이는 쓰리피스 슈트를, 임시완은 이너 셔츠와 슈트 컬러를 네이비로 통일해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택했다.

프랑스 칸으로 출국하는 공항에서는 각자의 시크함을 살린 캐주얼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설경구는 하이넥 집업을 입고 빈티지 스타일의 청 백팩을 들었다. 임시완은 블랙 앤 화이트 모노룩에 시원한 청재킷을 걸쳐 미니멀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칸 레드카펫을 밟은 설경구·임시완은 보타이를 활용한 클래식 슈트를 입고 관객들을 맞이했다.

◇'대립군' 이정재X여진구…독특한 슈트 완벽 소화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스1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스1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대립군'은 독보적 연기력을 자랑하는 두 배우, 이정재와 여진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사극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여온 두 배우는 로드무비 스타일의 독특한 사극 '대립군'에서 놀라운 호흡을 자랑했다.

이들은 세 차례에 걸친 제작발표회와 시사회에서 독특한 패턴과 액세서리가 돋보이는 슈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정재는 턱시도 슈트를 택해 중후한 매력을 풍겼다.

여진구는 노멀한 라운드넥 셔츠와 체크 패턴 슈트를 매치해 캐주얼한 슈트 스타일링을 연출하다가도, 동양적인 플라워 패턴이 돋보이는 블랙 슈트를 입고 개성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정재와 여진구는 각각 행커치프와 리본 액세서리를 활용해 포인트를 연출했다.

◇김명민X변요한 '하루'…댄디룩의 정석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하루'는 타임루프 스릴러 영화다. 오래된 소재를 세련되게 연출해 제 50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루'의 투톱 주연을 맡은 배우 김명민과 변요한은 제작보고회와 시사회에서 각자의 매력을 한층 살린 스타일링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명민 스타일링의 키워드는 '젠더리스'로, 스카이블루 색상의 슈트, 핑크 플라워 패턴의 셔츠 등 페미닌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아이템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김명민은 레이스 소재 리본 타이도 멋스럽게 소화했다.

변요한은 패턴 슈트를 즐겨 입었다. 스트라이프와 체크 등 패턴이 돋보이는 슈트를 입고 슈트의 딱딱한 분위기를 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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