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아니야?"…더 과감해진 2017 래시가드 트렌드

활동성과 섹시미를 강화한 과감한 스타일의 래시가드 인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06.15 08:01  |  조회 31726
/사진제공=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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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룩이 유행하더니 아웃도어도 과감해지기 시작했다. 최근 몇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래시가드 열풍은 올해에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래시가드는 자외선 차단과 체온 유지 등 실용성과 기능성을 겸비해 휴양지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직접적인 노출 없이도 몸의 실루엣을 보정하고 여성성을 강조할 수 있어 여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노출이 부각되는 2017 트렌드를 반영해 활동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섹시함을 더한 스타일의 래시가드가 인기다. 비키니 수영복과 경계가 불분명해진 감각적인 래시가드 아이템을 소개한다.

◇크롭탑 래시가드, 허리를 날씬하게


/사진제공=쎄씨, 엠엘비, 레노마 수영복, 엘레쎄
/사진제공=쎄씨, 엠엘비, 레노마 수영복, 엘레쎄
래시가드는 몸매를 보정하지만 특성상 몸에 달라붙기 때문에 꺼려지기도 한다. 이럴때는 복부와 허리를 드러내는 크롭탑 래시가드를 선택해보자.

몸매에 자신이 있는 이들이 주로 선택하는 디자인이지만, 오히려 몸의 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복부에 군살이 있는 편이라면 추천한다.

통통한 하체 또는 짧은 다리가 고민이라면 하의는 긴 레깅스보다는 수영복 바텀 형태나 짧은 보드 쇼츠를 고른다. 밝고 화려한 프린트를 고르면 시선을 위쪽으로 모으는 효과가 있다.

/사진제공=인스타일, 레노마 수영복, 쎄씨
/사진제공=인스타일, 레노마 수영복, 쎄씨
독특한 형태의 크롭탑 래시가드도 올시즌 트렌드 아이템이다. X자로 포인트를 살린 크롭 래쉬가드는 비키니 위에 매치해 수영복은 물론 리조트 웨어로 활용할 수 있다.

플레어 형태의 래시가드도 있다. 탑의 아래 부분이 흐르는 모양으로 재단돼 있어 허리와 엉덩이를 아름답게 보정할 수 있다. 짧은 하의와 매치해 원피스 수영복 처럼 연출하는 것도 좋다.

◇스포츠 브라탑·비키니 형태의 래시가드, 스포티 섹시

/사진제공=쎄씨, 헤드, 엠엘비, 인스타일,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배럴, 에탐
/사진제공=쎄씨, 헤드, 엠엘비, 인스타일,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배럴, 에탐
역동적인 워터 스포츠를 즐긴다면 스포츠 브라탑 형태의 래시가드를 추천한다. 비키니 탑처럼 섹시하면서도 보다 안정감 있게 입을 수 있다.

홀터넥 스타일은 움직임이 큰 활동 시 입으면 좋다. 시선을 가운데로 모아 볼륨감을 살리는 효과도 있다.

브라탑 또는 비키니 형태의 래시가드는 롱 레깅스와 착용하거나 보드 쇼츠와 착용하면 스포티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데님 쇼츠와 함께 매치하면 힙합 분위기의 비치 웨어로 활용할 수 있다.

◇집업 래시가드, 더욱 더 아찔하게

/사진제공=오그힉, 엠엘비, STL, 간지
/사진제공=오그힉, 엠엘비, STL, 간지
집업 래시가드는 앞부분에 지퍼가 있어 잠그거나 열고 입을 수 있다. 지퍼를 모두 잠그고 타이트하게 연출하면 활동성을 높이면서 몸의 라인을 드러낸다.

하이넥 디자인의 래시가드는 지퍼를 모두 잠그고 몸매를 드러내거나 가슴 중앙까지 지퍼를 가볍게 내려 비키니를 노출해 섹시미를 배가할 수 있다.

브라탑 형태의 래시가드 역시 지퍼를 적용한 아이템으로 출시되고 있다. 지퍼를 모두 잠그면 브라탑 형태로, 가볍게 내리면 비키니 모양으로 연출돼 물놀이 또는 휴식 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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