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키니 vs 래시가드 vs 비키니…올 여름 수영복 가이드

떠오르는 인기템 '모노키니', 물놀이 필수템 '래시가드', 바캉스의 상징 '비키니'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6.29 08:51  |  조회 29154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바닷가나 리조트 등으로 휴가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무더위를 싹 날리는 '물놀이'는 여름 휴가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다. 여름 휴가를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보낼 수 있는 수영복 패션을 소개한다.

◇은근한 섹시美 '모노키니'

/사진제공=인스타일, 엘르, 한혜진 인스타그램
/사진제공=인스타일, 엘르, 한혜진 인스타그램
촌스럽다고 외면받던 '원피스 수영복'이 대세 반열에 오르고 있다. 모노키니를 찾는 젊은 여성들이 늘고 있는 것.

모노키니는 '단일'이라는 의미의 모노(mono)와 비키니가 합쳐진 말로, 원피스 수영복과 비키니의 중간 형태의 수영복을 일컫는다.

모노키니는 비키니 보다는 노출이 적지만, 섹시한 느낌을 내는 과감한 커팅이나 레이스 업 등의 디테일이 가미돼 다양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배우 이하늬, 서지혜, 모델 한혜진은 시크한 블랙 모노키니로 아름다운 보디 라인을 드러냈다. 특히 이하늬와 서지혜처럼 시스루 소재가 더해진 디자인을 택하면 은근히 섹시한 느낌을 자아낸다.

/사진제공=김희정 인스타그램, 스위브
/사진제공=김희정 인스타그램, 스위브
배우 김희정과 걸스데이 유라처럼 상큼한 컬러의 모노키니를 택하면 반전 매력을 선보일 수 있다. 유라는 핑크색 스위트 하트 네크라인 원피스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검은색 시스루로 은근한 섹시미를 뽐냈다.

◇물놀이 필수 아이템 '래시가드'

/사진제공=노스페이스, 스위브, 엘르, 엘레쎄
/사진제공=노스페이스, 스위브, 엘르, 엘레쎄
구명조끼와 겉옷으로 비키니를 꽁꽁 감추던 시대는 지났다. 래시가드의 등장으로 해변가나 수영장에서 멋스러운 수영복 패션을 부담 없이 즐기게 됐다.

최근에는 긴팔 티셔츠 형태의 기본 래시가드 외에도 집업, 크롭 톱 등 래시가드의 스타일이 다양해졌다.

온 몸을 꽉 조이는 래시가드를 장시간 착용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집업 래시가드를 선택한다. 잘록한 허리 라인을 드러내고 싶다면 크롭 톱 래시가드를 선택한다. 래시가드는 취향 과 용도에 맞춘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래시가드와 짝을 이루는 하의 역시 마찬가지다. 서핑 같은 수상 레저를 즐긴다면 발목까지 감싸는 보드 슈트를 매치한다. 물 속에서 활동성을 높이고 싶다면 일반적인 비키니 바텀을 택하고, 비치 웨어로 겸용하고 싶다면 미니 쇼츠를 함께 입는다.

◇바캉스 상징, '비키니'

/사진제공=클라라 인스타그램, 인스타일
/사진제공=클라라 인스타그램, 인스타일
모노키니와 래시가드의 상승세에도 비키니는 여름 바캉스 패션에서 여전히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아이템이. 비키니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상체에 볼륨이 있는 체형은 심플한 비키니를 입어도 아름다운 가슴라인이 강조돼 섹시한 느낌을 낸다. 때문에 지나치게 화려한 디자인 보다는 미니멀한 비키니를 택해 무게감을 더는 게 좋다.

올 여름엔 기필코 입겠노라 다짐한 비키니. 하지만 아랫배에 미처 정리되지 못한 살이 있다면 하이웨스트 비키니 바텀을 선택한다. 배우 클라라와 이하늬는 배꼽 아래까지 올라오는 세미 하이웨스트 바텀으로 탄탄한 보디 라인을 강조했다.

/사진제공=배럴, 스위브
/사진제공=배럴, 스위브
지나치게 마른 체형 탓에 비키니를 입기 어렵다면 스포츠브라 형태의 비키니 톱을 추천한다. 가슴골이 노출되지 않아 부담 없이 소화 가능하고, 패드를 착용해 몸매를 보정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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