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최희서 "일본에서 초등학교 다녀 일본어 유창"

머니투데이 모락팀 한지연 기자  |  2017.06.19 14:58  |  조회 7150
영화 '박열' 에서 후미코 역을 연기한 최희서
영화 '박열' 에서 후미코 역을 연기한 최희서
배우 최희서가 능숙한 일본어 연기를 펼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박열'의 주연배우인 이제훈과 최희서, 그리고 이준익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희서는 극 중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아 박열(이제훈 분)의 동지이자 연인을 연기했다.

능숙한 일본어 연기의 비법을 묻는 MC들에게 최희서는 "일본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다"며 "12살 전에 익히는 외국어가 가장 오래 남는다고 하는데 저는 (극중 일본인 역을 맡았다는 게)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최희서는 연기자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희서는 “일본에 있을 때 한국인 학교를 다녔다"며 "5학년 때 학예발표회에서 연극 ‘심청전’을 올렸다. 제가 심청이 역을 맡았는데 그때부터 연기에 대한 재미가 생기고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최희서는 대학에 입학하면서 연극 동아리에 들었고 본격적으로 배우 준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희서는 일본어 뿐만 아니라 영어와 이탈리아어, 중국어까지 총 5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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