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남자가 멋있다"…여름철 '남성 제모' TIP

[옴므파탈 시크릿] 男 추천 제모 BEST 3…'눈썹 정리' '다리털 제모' '브라질리언 왁싱'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6.27 09:51  |  조회 20226
온 몸을 뒤덮은 털이 남자다움의 상징으로 꼽히던 시대는 지났다. 뷰티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 즉 그루밍족이 증가하면서 '남성 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여름 매끈한 피부로 부드럽고 깔끔한 남성미를 뽐내보자.

◇추천 제모 부위①…인상 결정하는 '눈썹'

/사진제공=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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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제모는 가장 손쉽게 깔끔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미간 사이 또는 눈두덩의 잔털, 지나치게 길게 자란 털만 정리해도 이미지 변화는 물론 훈훈한 인상을 심어준다.

일주일에 두세 번씩 눈썹 칼로 눈 주변의 잔털을 정리한다. 이때 눈썹 숱이 많은 편이면 전용 빗과 가위를 이용해 눈썹 결을 함께 정리한다. 눈썹이 지나치게 흐릿하거나 중간에 끊긴 부분이 있다면 잔털을 정리한 뒤 아이브로우 펜슬로 눈썹을 짙게 연출하는 게 좋다.

이미지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땐 눈썹 모양을 바꾸는 게 도움된다. 특히 지저분한 눈썹산에 주목해보자. 남자답고 강렬한 인상을 원한다면 눈썹의 산을 살려 두껍고 각진 눈썹을 만들고, 부드러운 남성미를 원한다면 산을 다듬은 뒤 눈썹 모양을 아치 형태로 잡는다.

◇추천 제모 부위②…반바지 패션의 완성은 '매끈한 다리'

/사진제공=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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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반바지를 찾는 남성들이 많다. 다리를 노출해야 하는 반바지 패션의 특성상 남성들 사이에서 '다리털 제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반바지를 입을 때 수북한 다리털 대신 매끈한 피부를 드러내면 보다 깔끔하고 멋스럽다.

다리는 면도나 왁싱으로 간편하게 제모할 수 있다. 하지만 모낭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다. 제모에 앞서 제모 부위를 깨끗이 씻고, 면도기와 왁싱 스패출러는 반드시 소독 후에 사용한다.

제모 후에는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킨다. 냉장고에 넣어둔 젖은 수건이나 차가운 수딩젤을 제모 부위에 얹는다. 또 제모부위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디 로션과 오일 등을 발라 보습에 신경쓴다.

평소 다리에 털이 수북했다면 숱 제거만으로도 깔끔한 느낌을 낼 수 있다. 털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제모에 대한 부담이 적다. 시중에 판매 되는 숱 제거 면도기를 다리에 대고 훑으면 다리털이 깔끔하게 정리된다.

◇추천 제모 부위③…은밀한 곳까지 깔끔하게 '브라질리언 왁싱'

/사진제공=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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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그램을 통해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았다"고 고백하는 유명 남자 연예인을 종종 볼 수 있다.

음부 주위의 털을 제거하는 브라질리언 왁싱은 단순한 미적효과를 넘어서 음부와 항문의 위생까지 챙길 수 있다. 특히 음부 주위가 습해져 생기는 가려움증과 냄새를 제거해 무더운 여름철에 더욱 인기 있다.

브라질리언 왁싱은 민감한 부위인 만큼 자가 제모 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왁싱이 처음이라면 음부 주변과 항문 부위의 털만 제거하는 게 좋다. 음모를 모두 제거하는 올누드형 왁싱은 사후 관리가 다소 까다롭기 때문. 왁싱은 원하는 모양으로 디자인도 가능하니 참고한다.

왁싱은 사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왁싱 부위를 방치하면 '인그로운 헤어'(각질층에 막혀 제대로 올라오지 못한 털) 현상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왁싱 후 음부의 털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스크럽 관리와 보습에 신경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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