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반고정' 배정남 "예능경험 부족…노력할게요"

머니투데이 모락팀 이재은 기자  |  2017.06.21 09:45  |  조회 3321
배우 배정남 /사진=머니투데이
배우 배정남 /사진=머니투데이
배우 배정남이 그의 MBC ‘무한도전’을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거세지자 자신의 SNS(사회연결망서비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심경글을 올렸다.

21일 오전 배정남은 “요즘 잦은 무한도전 출연으로 인해서 정말 이슈가 많이 됩니다. 이정도로 제가 이렇게 관심 받는 인물인줄 몰랐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전날인 20일, 그의 네 번째 ‘무한도전’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시청자들이 MBC 무한도전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등 그의 출연을 거세게 반대한 데 대한 심경고백이다.

그는 “저는 예능 경험이 많지 않아 ‘무한도전’이라는 국민 프로그램이 엄청 부담되고 낯설었지만 몇 번 촬영을 해보니 멤버들, PD님, 작가님 등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저를 챙겨주시고 좋아해주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행복하게 촬영했습니다”며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근래 무도 팬들이 저의 잦은 출연에 많이 화가 나신 거 같습니다. 분명 저를 싫어하고 출연에 반대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욕을 해도 달게 듣겠습니다. 실제로 아직 예능 경험도 많이 없고 엄청 부족하다는 것, 누구보다 잘 알고 인정합니다. 한 번에 많은 발전은 힘들겠지만 조금씩 노력하고 점점 발전해나가면서 한단계 한단계 성장해 나가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라며 무한도전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배정남은 ‘무한도전’과 네 번째 촬영을 함께 떠나면서 ‘반고정’ 멤버라는 별칭을 얻었고, 잦은 출연이 이어지자 고정 멤버로 합류하는 것 아니냐며 시청자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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