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무뚝뚝 이천희, 아내 전혜진에겐 세심한 사랑꾼

머니투데이 모락팀 이재은 기자  |  2017.06.22 09:43  |  조회 4441
배우 전혜진, 이천희 부부 /사진=전혜진 인스타그램
배우 전혜진, 이천희 부부 /사진=전혜진 인스타그램
21일 방송된 SBS 새 예능 '아내들의 낭만일탈-싱글와이프' 1회에서 배우 이천희가 아내 전혜진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이천희는 결혼 이후 6년 간 육아와 집안 일로 배우 생활을 잠시 중단한 전혜진의 태국 코사무이 여행을 위해 전날 밤 몰래 캐리어에 짐을 쌌다. 2시간을 공들여 싼 짐은 하나씩 손수 진공포장 돼 있을 정도로 세심했고, 아내가 찾기 쉽도록 손수 그린 그림과 메모도 들어있었다.

앞서 사전 인터뷰에서 평소 남편 이천희가 애정 표현이 없고 무뚝뚝하다고 밝힌 전혜진. 그는 남편의 사랑이 가득한 여행 캐리어를 보고 감동에 눈물을 흘렸다.

'싱글 와이프'는 아내들이 가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일탈을 꿈꾸고 남편들이 이를 지켜보면서 아내의 속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이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싱글와이프의 시청률은 3.8%(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한편 이천희와 전혜진은 2009년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9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1년 3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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