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 '당신이 너무합니다' 대타…긴박했던 섭외과정

머니투데이 모락팀 한지연 기자  |  2017.06.23 10:26  |  조회 3796
장희진/사진='인생술집' 캡쳐
장희진/사진='인생술집' 캡쳐
배우 장희진이 건강문제로 하차한 배우 구혜선 대타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출연한 것에 대해 "섭외 전화 후 3~4시간만에 결정했다"고 말했다.

22일 밤 tvN '인생술집'에는 채정안과 장희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채정안은 장희진에게 "('당신은 너무합니다' 대타로) 출연하겠다고 한 것이 너무 신기했다"며 "어떤 여배우도 손 들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장희진은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다"며 "만약 결정할 시간이 더 있었다면 여러가지 생각해 안했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희진은 "피부 관리를 위해 피부과 진료를 기다리던 중 섭외전화를 받았다"며 "10분만 늦었으면 레이저 치료로 얼굴이 뒤집혀 촬영못할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섭외전화를 받자마자 피부과를 취소하고 나와서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대 때는 제가 자존감이 낮고 자존심은 세서 허비한 시간이 많았다"며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닥치는 대로 다 했다"며 "작은 역이든 큰 역이든 다 했다"고 설명했다.

장희진은 '하루 반 정도 찰영을 하고 그 다음날 바로 방송됐다"며 촉박했던 섭외 과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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