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 이소라 "히트곡 '바람이 분다'… 내 이야기"

머니투데이 모락팀 이재은 기자  |  2017.06.26 08:44  |  조회 4261
/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JTBC 방송 캡처
가수 이소라(49)가 지난 25일 첫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에서 자신의 히트곡 '바람이 분다'에 얽힌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이날 '비긴어게인'에서는 버스킹(busking·거리 공연)을 위해 아일랜드로 떠나 숙소에 도착한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의 모습이 공개됐다.

네 사람은 버스킹 곡으로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선택했고, 이소라는 윤도현의 기타 반주와 유희열의 키보드 반주에 맞춰 '바람이 분다'를 열창했다. 가만히 이소라의 노래를 듣던 노홍철이 "이 노래, 누나(이소라)의 진짜 이야기냐?"고 묻자, 이소라는 “그렇다. 그래서 사람들 모두에게 다 와닿는 것이다. 사람들은 비슷하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이소라는 "다른 이들은 그렇지 않은데 내 상황만 바뀐 거다"라며 "나만 괴롭고 슬픈 그 상황을 말하는 가사"라고 '바람이 분다'에 담긴 뒷이야기를 설명했다.

‘비긴어게인’은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해외로 떠나 ‘버스킹’이라 불리는 길거리 공연을 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비긴 어게인' 첫방송분은 5.097%(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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