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 2017 A/W 컬렉션, 미리 만나보니…

'#WORN DIFFERNT' 캠페인 공개…가볍고 편안한 'DM'S LITE 니트 컬렉션' 출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6.28 11:41  |  조회 7398
/사진=이은 기자
/사진=이은 기자
영국 패션 브랜드 '닥터마틴'(Dr.Martens)이 지난 27일 서울 서교동 닥터마틴 브랜드 쇼룸에서 2017 A/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닥터마틴은 2017 A/W 컬렉션과 함께 새로운 캠페인 '#WORN DIFFERENT'를 공개했다.

닥터마틴은 새로운 캠페인 '#WORN DIFFERENT'를 통해 초기 작업 슈즈에서 서브 컬처의 아이콘,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나기까지 50여년 간 닥터마틴 스티치에 깃든 다양한 스토리를 전한다. 모두의 개성과 자기 표현을 응원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사진=이은 기자
/사진=이은 기자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 닥터마틴은 지난해 론칭한 'DM'S LITE'에 이어 'DM'S LITE 니트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니트 스웨터처럼 조직감이 돋보이는 테크니컬 니트 원단을 사용하고 초경량 파일론 미드솔을 적용해 무게감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닥터마틴의 슈즈 디자인을 도시적으로 재해석해 한결 부드럽고 스포티한 감각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DM's LITE 니트 컬렉션'은 △3홀 슈즈 카벤디쉬(CAVENDISH) △8홀 부츠 리갈(RIGAL) △메리제인 슈즈인 아스킨(ASKINS) 등 3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컬러는 옥스블러드, 블랙, 그레이 컬러 3종으로 구성됐다.

닥터마틴 'CROC 컬렉션'/사진=이은 기자
닥터마틴 'CROC 컬렉션'/사진=이은 기자
가죽 표면을 엠보싱 처리해 악어가죽처럼 연출한 'CROC 컬렉션'도 새롭게 출시된다.

악어가죽의 울퉁불퉁한 질감과 입체적인 분위기를 '8홀 파스칼 부츠'와 태슬 로퍼 '아드리안 슈즈'에 그대로 재현해 눈길을 끈다.

닥터마틴 아트 컬렉션 X 윌리엄 블레이크/사진=이은 기자
닥터마틴 아트 컬렉션 X 윌리엄 블레이크/사진=이은 기자
닥터마틴이 매년 선보여온 아트 컬렉션은 이번 시즌 영국의 화가이자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작품과 콜라보레이션했다.

윌리엄 블레이크의 'Satan Smiting Job with Sore Bils c. 1826'과 'The House of Death c. 1795'를 1460부츠와 1461 슈즈, 사첼백에 그대로 새겨 반항적이지만 자유롭고 독창적인 닥터마틴의 정신을 표현했다.

MIE, DAZE, METALLIC, STUD 컬렉션(시계방향)/사진=이은 기자, 닥터마틴 제공
MIE, DAZE, METALLIC, STUD 컬렉션(시계방향)/사진=이은 기자, 닥터마틴 제공
닥터마틴의 본 고장 영국 월라스톤 콥스레인 팩토리에서 핸드메이드로 제작하는 'MIE 컬렉션'은 이번 시즌 카무플라주 패턴을 입었다.

해양 산업이 발달한 스코틀랜드의 제조업체 '할리 스티븐슨'의 카모플라주 패브릭을 사용했다. 왁싱 처리된 코튼 캔버스 소재로 선원, 군인, 무역상 등이 사용해온만큼 내구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1990년대 초반의 레이브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DAZE 컬렉션'과 블랙 페이턴트 가죽과 스터드 장식을 활용한 'STUD 컬렉션', 실버 컬러 가죽을 사용한 'METALLIC 컬렉션' 등이 출시된다.

'DAZE 컬렉션'은 네온 컬러와 플로럴, 사이키델릭 아트 등 서로 다른 프린트를 자유롭게 표현했으며, 'STUD 컬렉션'은 블랙 페이던트 가죽에 반투명 고무 아웃솔을 매치하고, 스터드로 디테일을 강조했다.

또한 'METALLIC 컬렉션'은 실버 컬러의 부드러운 프리미엄 나파 가죽을 사용해 착화감을 높였으며, 슈즈 3종과 미니 사첼백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닥터마틴의 2017 A/W 컬렉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닥터마틴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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