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스티븐 연, 빅이슈 커버 모델…얼굴도 마음씨도 '훈훈'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지현 기자  |  2017.06.28 13:41  |  조회 8549
/사진=빅이슈 코리아
/사진=빅이슈 코리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얼굴도 마음도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스티븐연은 오는 7월1일 발매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 코리아'의 커버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스티븐 연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옥자 출연은 봉준호 감독님과 일할 수 있어서다. 내가 일을 선택하는 기준은, 함께하고 싶은 훌륭한 연출자 때문"이라며 봉준호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티븐 연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감독을 묻는 질문에 "이창동 감독님과 일할 수 있다면 당연히, 무조건 해야 한다"라며 "김지운, 박찬욱 감독님도 마찬가지다. 한국에는 기가 막히게 훌륭한 감독님들이 많다"라고 답했다.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에서 글렌 리 역을 맡아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난 스티븐 연은 '한국드라마를 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하라 1988'을 봤다. 아주 좋아하는 드라마다. 지인들과 다같이 모여서 처음부터 끝까지 20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한 번에 다 봤다"고 답했다.

/사진=빅이슈 코리아
/사진=빅이슈 코리아
이날 커버촬영은 스티븐연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빅이슈는 홈리스의 자활을 돕는 잡지로, 서울 주요 지하철역과 빅이슈 온라인숍 등에서 구매가능하다. 판매액의 절반이 홈리스 출신 판매원의 수입으로 직결되며 한국 외에도 세계 각국에서 각각 발행되고 있다.

/사진=빅이슈 코리아
/사진=빅이슈 코리아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