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6, 양홍원∙장용준 1차예선 통과…"음악으로 설득"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07.01 10:05  |  조회 11072
Mnet ‘쇼미더머니6’에 출연한 래퍼 양홍원(위)과 장용준/사진=Mnet 방송분
Mnet ‘쇼미더머니6’에 출연한 래퍼 양홍원(위)과 장용준/사진=Mnet 방송분
고등학생 래퍼들이 랩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 Mnet(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양홍원(영비)과 장용준(노엘)이 이번엔 어른 무대 '쇼미더머니'에 도전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30일 오후 첫 방송한 Mnet '쇼미더머니 시즌6'에서 양홍원과 장용준의 1차 예선 모습을 담았다.

지난 4월 프로그램 '고등래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양홍원이 '영비'라는 이름으로 1차 예선에 등장했다. 그는 시즌4, 시즌5에 이어 이번 시즌6에 또 다시 출연한 이유에 대해 "쇼미더머니에 오기가 있다"며 "과거 출연했을 때 나는 멋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래퍼 우승 후 자신감이 생겨 도전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다이나믹듀오 최자 앞에서 랩을 시작한 양홍원은 거침없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명확한 발음과 독보적 플로우에 최자는 "그냥 잘한다. 여러 번 검증하지 않아도 되겠다"며 합격 목걸이를 건넸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장용준도 쇼미더머니에 출전했다. 장용준은 SNS를 통해 '조건만남'을 시도했단 논란이 일어 고등래퍼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그는 고등래퍼 하차 전 실력있는 랩솜씨로 인기를 끌었다. 장용준은 "고등래퍼 결승전을 보며 너무 부럽고 아쉬웠다"며 "음악으로 설득하고 싶어 도전했다"고 밝혔다.

박재범 앞에서 랩을 한 장용준은 합격했다. 박재범은 "나쁘지 않았다"면서도 "장용준이 돋보인 것은 그 조에 좋은 실력을 가진 지원자가 없어서였다"고 랩실력에 아쉬움을 표했다. 다이나믹듀오도 "그 친구는 좀 긴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차 예선에서는 래퍼 펀치넬로, 양홍원, 장용준, 페노메코, 주노플로, 앱신트, 넉살, 로스 등이 합격했으며 해쉬스완, MC한새, 원썬, 지구인은 탈락했다. Mnet 쇼미더머니6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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