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측 "아이돌 재수 오디션 제작…10월 방송 목표"

머니투데이 모락팀 윤기쁨 기자  |  2017.07.04 10:04  |  조회 2748
그룹 엑소가 '2017 드림콘서트'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머니투데이DB
그룹 엑소가 '2017 드림콘서트'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머니투데이DB

실패한 아이돌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아이돌 재기 오디션 제작이 확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KBS는 아이돌 재기 오디션 ‘더 파이널 99매치(가제)’를 제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1년 전부터 기획됐으며 7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더 파이널 99매치’는 오는 10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며, '개그콘서트'·'해피투게더3' 박지영 PD, '인간의 조건' 원승연 PD, '노래싸움-승부' 손수희 PD가 연출을 맡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방송국 관계자는 “‘실패했어도 괜찮다, 도전하라’는 기획의도로, 축구 선수 재기 프로그램이었던 ‘FC청춘’의 가수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한번의 실패로 모든 것이 끝나버리는 잔혹함을 떨쳐낼 기획이 될 것이며 성별·연령 상관없이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는 프로젝트로 악마의 편집이나 감성팔이 없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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