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아빠' 이계인 "닭들 족욕시키고 영정사진 찍어줘"

머니투데이 모락팀 윤기쁨 기자  |  2017.07.04 16:55  |  조회 4932
배우 이계인/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이계인/사진=머니투데이DB
애완닭을 키우는 것으로 유명한 배우 이계인이 닭들에게 족욕을 해주고 영정사진까지 찍어준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이계인은 KBS 2TV ‘1대100’ 녹화에 참여해 애완닭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이계인은 “닭을 기르고 있지만 먹을 땐 먹는다”며 “친구들이 닭 몇마리로 몸보신하자고 하면 먹기 전에 꼭 ‘닭 사진’을 찍어 생전 마지막 모습, 영정 사진을 남긴다”고 밝혔다.

이어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닭들한테 족욕도 시켜준다는데”라고 묻자 이계인은 “닭들을 흙에서 뛰어놀게 방생해서 키우는데 비가 와서 질퍽해진 땅을 돌아다니면 닭 발톱에 흙이 붙어서 굳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 닭들이 걷기가 힘들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한마리씩 잡아다 발을 불려주고 굳은 흙을 씻겨주면 닭들이 엄청 좋아한다”고 전했다.

‘닭 사랑’ 이계인이 출연한 ‘1대100’은 7월 4일 화요일 밤 8시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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