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위에 뭐 입을까…'비치웨어' 스타일링

청순하게 '맥시 원피스'…섹시하게 '비치 커버업'…화려하게 '로브 카디건'

머니투데이 스타일M 고명진 기자  |  2017.07.19 12:05  |  조회 13444
본격적인 여름이다.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해 바닷가나 리조트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다. 휴가지에서 어떻게 입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자. 수영복 위에 입거나 해변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비치웨어를 소개한다.

청순하게, 섹시하게, 혹은 화려하게…. 패셔너블한 비치웨어와 함께라면 이번 휴가 '인생샷'은 문제 없다.

◇청순한 매력을 뽐내고 싶다면…'맥시 원피스'

/사진=수영 인스타그램, 마리끌레르
/사진=수영 인스타그램, 마리끌레르
바캉스룩 하면 맥시 원피스가 빠질 수 없다. 맥시 원피스는 롱 원피스로 원피스 끝자락이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치마를 말한다.

여성스러운 맥시 원피스와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귀걸이와 베이지 색상의 스트랩 샌들이 어울린다. 맥시 원피스는 주로 화려한 프린트가 많기 때문에 차분한 액세서리로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맥시 원피스는 노출을 최대한 절제하지만 치맛자락이 바닷 바람에 하늘거려 여성스러운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맥시 원피스가 몸매의 결점을 감추면서 여성스러움을 드러낼 수 있는 비치웨어라고 말했다.

◇보일 듯 말 듯한 섹시한 매력은…'비치 커버업'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젖은 수영복 위에는 보일 듯 말 듯 눈길을 끄는 비치 커버업이 제격이다. 특히 시스루와 아일릿 펀칭 장식의 비치 커버업은 은근하게 몸매를 드러내 섹시한 느낌을 낸다.

모델 한혜진은 코스모폴리탄 화보에서 카디건 형식의 시스루 비치 커버업을 착용했다. 다크한 색깔의 비키니가 커버업 아래로 비치면서 강렬한 섹시미를 발산한다.

/사진=코스모폴리탄
/사진=코스모폴리탄
배우 손예진은 화보에서 아일릿 비치 커버업을 착용했다. 아일릿 장식은 작은 구멍들 사이로 속살이 드러난다. 특히 화이트 색상의 커버업은 깨끗하고 화사한 이미지까지 표현할 수 있다.

비치 커버업에는 라피아(야자수 잎에서 뽑은 섬유를 꼬아 만드는 소재) 가방이나 밀짚 모자, 웨지힐 등을 매치하면 휴양지 느낌을 더욱 살릴 수 있다.

◇화려하게 주목 받고 싶다면…'로브 카디건'

/사진제공=제니스글로벌, 엘르
/사진제공=제니스글로벌, 엘르
로브 카디건은 무릎 아래까지 오는 길이의 느슨하고 얇은 가운이다.

비키니, 모노키니 등의 스윔 웨어에 로브를 살짝 걸치면 바캉스 느낌을 낼 수 있다. 바람에 휘날리는 화려한 프린트의 로브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보통 로브 카디건은 여미는 부분이 없어 가볍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자아낸다. 슬림한 허리라인을 연출하고 싶다면 스트랩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로브 카디건은 휴양지뿐만 아니라 데님, 숏팬츠 등 어디에도 잘 어울려 일상에서도 활용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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