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야구소녀' 변신…야구 팬들 마음 훔쳐

머니투데이 스타일M 고명진 기자  |  2017.07.05 14:21  |  조회 4674
/사진제공=SBS 인기가요 캡쳐
/사진제공=SBS 인기가요 캡쳐
그룹 우주소녀의 야구 유니폼 의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지난 2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우주소녀는 각 구단별 야구 유니폼 입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인기 스포츠인 10개 구단의 유니폼과 류현진, 추신수 등의 한국 메이저리거들의 소속팀의 유니폼을 착용했다. 해당 콘셉트는 많은 야구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멤버별 유니폼 선정 기준은 주로 연고지다. 부산이 고향인 엑시는 롯데, 서울이 고향인 설아, 수빈, 루다는 각각 LG, 넥센, 두산의 유니폼을 입었다. 대구 출신인 보나는 삼성, 인천 출신 은서는 SK의 유니폼을 입었다.

연고지에 따른 야구팀이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했을까. 성소는 KT의 유니폼을 착용했다. 이는 KT 광고모델과 시구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다.

이외에도 중국 멤버인 선의는 충남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한화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것은 안희정 충남지사가 단어 '선의(善意)'를 자주 언급하기 때문이라는 누리꾼들의 재밌는 해석도 있다.

한편 우주소녀는 한국의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와 중국의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의 합작 13인조 걸그룹이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걸그룹 중 최다 인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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