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 없애?"…'거지존' 극복하는 스타일링 TIP

'컬리뱅'으로 유행에 맞게…'벼머리'로 편하게…헤어롤'로 깔끔하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지현 기자  |  2017.07.24 12:11  |  조회 33105
여름이 되면서 늘어난 피지량 때문에 얼굴에 트러블이 쉽게 난다. 특히 앞머리에 가려진 이마는 트러블 발생에 더욱 취약하기 마련이다.

앞머리를 길러볼까 생각하니 볼륨을 넣기에는 과하고 귀에 꽂기에는 짧은, 일명 '거지존'에서 포기하기 일쑤다.

앞머리 거지존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요즘 유행에 맞춰 '컬리뱅'

이성경, 태연, 남지현/사진=이성경·태연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이성경, 태연, 남지현/사진=이성경·태연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보통 앞머리를 기르기 위해서 볼륨을 많이 넣는다. 하지만 앞머리가 너무 길 경우에는 볼륨을 넣어도 눈을 찌르기 마련이다.

앞머리에 과장된 컬을 넣는 컬리뱅은 자연스러운 C컬보다 기장을 짧게 만들어 '거지존'을 극복하는 데 제격이다. 곱슬머리 같은 분위기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물씬 풍길 수 있다.

앞머리의 숱이 많거나 길이가 짧다면 가수 태연과 배우 이성경처럼 숱 많은 컬리뱅을 시도하자. 앞머리가 제법 길었다면 배우 남지현처럼 긴 앞머리는 옆으로 넘기고 짧은 앞머리만 컬을 넣는다.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활동성이 많다면 '벼머리'로 편하게

유인나, 트와이스 다현, 이성경/사진=퍼스트룩, 머니투데이DB, 이성경 인스타그램
유인나, 트와이스 다현, 이성경/사진=퍼스트룩, 머니투데이DB, 이성경 인스타그램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일부분만 포인트로 땋는 '벼머리'를 시도해 보자. 벼머리는 한번 땋으면 잘 풀리지 않기 때문에 활동성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숱이 많다면 배우 이성경처럼 양쪽으로 나누어 땋자. 두 개를 땋기에는 부담스럽다면 그룹 트와이스의 다현처럼 8:2 가르마를 타고 앞머리를 과감하게 한 쪽으로 보내 땋는 것도 좋다.

두꺼운 벼머리가 부담스럽다면 배우 유인나처럼 얇게 두 개로 나눠 땋으면 자연스럽다.

◇깔끔하게 없애보자 '헤어롤'

태연, 성유리, 홍진영, 다원/사진=태연, 성유리, 홍진영, 우주소녀 공식 인스타그램
태연, 성유리, 홍진영, 다원/사진=태연, 성유리, 홍진영, 우주소녀 공식 인스타그램
'컬리뱅'이나 '벼머리'는 스타일링하는 데 다소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럴 땐 '헤어롤'을 이용해 깔끔하게 앞머리를 넘겨보자.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앞머리를 삼각형으로 잡아 두꺼운 헤어롤에 만다. 그리고 헤어롤을 만 머리에 드라이기의 따뜻한 바람으로 약 5초간 바람을 쐰다.

헤어롤을 뺀 후 앞머리를 위로 올린 채 드라이기로 따뜻한 바람을 넣어 볼륨을 주고 원하는 가르마를 타면 된다.

만약 앞머리가 짧아서 옆으로 잘 넘어가지 않는다면 옆머리를 앞으로 가져와 앞머리와 섞어 함께 귀 뒤로 꽂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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