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장애인 비하발언 논란 사과 "깊이 반성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지현 기자  |  2017.07.10 13:01  |  조회 7422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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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세윤이 장애인 비하 논란에 대한 사과 입장을 밝혔다.

유세윤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0일 "유세윤의 해당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을 전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소속사는 "당시 유세윤은 오랜만에 '이태원 프리덤'의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흥이 오른 상태였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애드리브를 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단어가 공석에서는 물론 사석에서도 근절해야 할 시대가 만든 차별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언행을 하는 데 있어 신중함을 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난 8일 유세윤은 프로젝트 그룹 UV의 멤버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6 in 서울'에 무대에 섰다. 그는 히트곡 '이태원 프리덤'을 부르던 와중에 안무를 설명하며 "팔을 반만 올리면 XX 같이 보인다"고 말해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다음은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유세윤씨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지난 8일(토)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6in 서울'에 참석했던 유세윤씨의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당시 유세윤씨는 오랜만에 '이태원 프리덤’의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흥이 오른 상태였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애드립을 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세윤씨는 해당 단어가 공석에서는 물론 사석에서도 근절해야 할 시대가 만든 ‘차별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언행을 하는데 있어 신중함을 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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