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좋은 에너지 줘…주위 둘러보며 살겠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07.12 09:26  |  조회 6004
배우 송혜교, 송중기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송혜교, 송중기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연인 송혜교와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송중기는 송혜교를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결혼해서도 잘 살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 결혼발표 후 송중기의 첫 인터뷰가 담겼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5일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송중기는 취재진 앞에서 자세히 소감을 전했다. 송중기는 “(결혼은) 처음 겪는 일로 떨리고 긴장이 많이 된다. 많이 축복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송혜교씨가 오늘 긴장하지 말고 잘하고 오라고 해줬다”고 말했다.

결혼 소감으로는 “팬 분들이 축하도 해주고 걱정도 해주는데 응원해주는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제 일 뿐만이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은 일 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이 주위를 둘러보면서 살자고 혜교씨하고도 얘기했는데 그렇게 좋은 마음으로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송혜교를 설명하며 “차분한 친구로 속이 깊고 굉장히 좋은 영향을 많이 준다"면서 "나한테는 선배님이기도 하고, 많은 걸 가르쳐 주는 좋은 에너지를 많이 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송중기는 송혜교를 부르는 애칭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일반적인 연인들과 비슷하다"면서 "‘자기야’라고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 결혼을 앞두고 있으니 호칭도 이제 진중하게 잘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은 6개월 전 일본 도쿄에서 약혼 파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밤 MBC ‘리얼스토리 눈’은 두 사람의 일본 데이트 장소로 알려진 도쿄 유명 맛집을 방문해 직원에게 당시 상황을 전해들었다. 직원은 "두 사람이 30명 정도의 스태프와 함께 왔었다. 약혼 파티를 한 것 같았다"면서 "꽃다발을 여자에게 건네고 ‘와’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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