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9월 방송 복귀…"아내 임신, 결정적 계기됐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지현 기자  |  2017.07.13 09:46  |  조회 2908
/사진제공=코엔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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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이 오는 9월에 방송에 복귀하는 것에 대한 심경을 팬카페에 밝혔다.

지난 12일 오후 신정환은 자신의 팬카페 '아이리스'에 "아이리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신정환입니다. 글로 제 마음을 전하려 하니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무척 조심스럽습니다"면서 운을 뗐다.

신정환은 자신의 원정도박 사건을 언급하며 "저를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과 방송 관계자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렸던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건 이후 하루도 잊지 않고 후회하고 반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이 아닌 싱가포르에서 빙수 가게를 연 것도 그런 이유였습니다"며 "도저히 여러분들을 뵐 낯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복귀 같은 것은 꿈도 꾸지 않았습니다"고 전했다.

또한 신정환은 복귀에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아내의 임신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에게 성실하게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었고, 용기 있게 나가고 실망드렸던 분들께 자신의 남은 에너지를 다 쏟아서 보여드리자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여러분 앞에서 다짐합니다"며 "다시는 과거와 같은 어리석은 잘못으로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 것임을 다짐합니다"라며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이어 "매 순간 순간을 무겁게 여기고 후회를 남기지 않겠습니다. 단 한 분이라도 고개를 끄덕여 주신다면 최선을 다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고 방송 복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신정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신정환이 오는 9월 Mnet에서 론칭할 예정인 '초심 소환 프로젝트' 콘셉트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복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해외 원정도박 등으로 7년 간 자숙 기간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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