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만 활동한 이효리, 메이크업 스타일 살펴보니

이효리 메이크업, 내추럴룩부터 카리스마 블랙룩까지 다양…스타일 변신 '눈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7.16 08:54  |  조회 179608
4년 만에 정규 6집 앨범 'Black'을 공개한 가수 이효리가 1주일 간의 짧은 앨범 활동을 마쳤다. 이효리는 긴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뉴스, 예능 프로그램, 음악 프로그램 등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동안 시대의 아이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이효리 스타일'을 만들어온 이효리. 그가 이번 'Black' 활동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메이크업 스타일을 살펴본다.

◇'Black' MV 속 내추럴 메이크업

/사진=이효리 'Black'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사진=이효리 'Black'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이효리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Black'의 뮤직비디오의 시작부에서 자유분방한 히피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효리는 메이크업 역시 자연스럽고 수수한 느낌의 내추럴 룩으로 연출했다.

이효리는 내추럴 메이크업인만큼 아이 섀도나 또렷한 아이라인, 마스카라를 거의 배제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냈다. 립 메이크업 역시 코랄핑크빛의 나스 '립 글라이드 플레이펜'을 사용해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듯한 누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강렬한 카리스마…스모키 메이크업

/사진=이효리 'Black'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사진=이효리 'Black'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음악 프로그램과 앨범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이효리는 뮤직비디오 속에서 연출했던 '블랙 룩'을 선보였다. 피부 표현은 비교적 자연스럽게 하되, 짙은 아이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더한 스모키 메이크업이다.

이효리의 타이틀곡 'Black'의 안무는 물론 전체적인 콘셉트에 어울리는 블랙을 메인 컬러로 활용했다. 블랙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사이의 점막을 꼼꼼히 메꾸고, 언더 라인을 채워 그렸다.

짙은 컬러의 섀도로 그윽한 느낌도 더했다. 그레이 컬러의 아이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번지듯이 발라 음영을 넣은 뒤, 마스카라를 발라 깊은 눈매를 연출했다.

'블랙 룩'은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메이크업이기도 하다. 강풍기 바람을 사용하는 'Black'의 안무를 고려해 강한 바람에도 머리카락이 달라 붙지 않도록 연출했다. 세미 매트한 피부에 립 메이크업 역시 끈적이지 않고 밀착되도록 했다.

◇속 깊은 발언 쏟아낸 JTBC '뉴스룸'…차분한 핑크 메이크업

/사진=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지난 6월2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이효리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생각하며 쓴 곡 '다이아몬드'에 대한 이야기와 사회적 발언을 하는 이유 등 속 깊은 발언들을 쏟아냈다.

"유명하면서도 잊혀지는 것은 싫어한다는 말을 한 적 있다"는 손석희 앵커에 말엔 "가능한 것만 꿈꾸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소신 있는 '사이다 답변'을 내놓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이효리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한 만큼 차분한 핑크빛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이효리는 두 눈엔 차분한 브라운 컬러의 음영을 넣었으며, 두 뺨은 은은한 골드빛 펄이 돋보이는 핑크 블러셔 나스의 '딥 쓰로트'를 사용했다.

또한 사랑스러운 로즈 핑크 컬러를 사용해 차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이효리가 바른 제품은 8월에 출시되는 나스의 '파워 매트 립 피그먼트 워크 디스 웨이'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