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전 부인 안시현 폭행한 적 없다"…딸 위해 해명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07.18 17:55  |  조회 6192
마르코(왼쪽), 안시현/사진='비디오스타', 안시현 프로필 캡처
마르코(왼쪽), 안시현/사진='비디오스타', 안시현 프로필 캡처
배우 겸 방송인 마르코가 전 부인 안시현에 대한 폭행 루머를 해명한다.

18일 저녁 방송예정인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마르코가 출연해 2013년 안시현 폭행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연다. 4년 전 폭행 논란이후 마르코는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비디오스타' 녹화에서 마르코는 "폭력은 없었다"고 단언했다. 2013년 부부싸움 후 안시현도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마르코가 폭력을 행사한 것은 아니다"라며 "서로 감정이 격해져서 경찰에 신고했으나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남편 마르코를 처벌할 생각이 없다"는 해명기사를 낸 바 있다. 하지만 마르코는 "해명 기사는 고작 2~3개뿐이었다"며 "모든 사람들이 폭력행사를 사실로 받아들였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적극적 해명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마르코는 "한국말이 서툴러 의도와 다르게 와전될까봐 걱정했다"며 "프로골퍼로 활동하는 안시현과 딸에게 혹시라도 피해가 갈까봐 아무런 해명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마르코는 아르헨티나 교포 3세다.

지난 4년간 대인기피증에 걸릴 정도로 고생했다는 마르코는 "훗날 딸이 (잘못된 루머로) 상처받을까봐 용기내서 해명에 나섰다"며 늦게라도 해명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마르코는 딸에게 영상 편지를 쓰는 도중 눈물을 글썽이며 딸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다.

한편 마르코와 안시현은 2009년에 만나 2년간 열애 후 2011년 결혼했으나, 2013년 마르코의 안시현 폭행 논란 이후 결국 갈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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