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VDL', 中 티몰 입점…색조 시장 공략

19일 티몰 내 플래그십토어 오픈, 쿠션 등 100여개 제품 판매…하반기 오프라인 출격 목표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7.19 11:43  |  조회 2761
VDL 티몰 플래그쉽 스토어/사진제공=LG생활건강
VDL 티몰 플래그쉽 스토어/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19일 중국 티몰에 색조 전문 브랜드 'VDL'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중국 색조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티몰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종합 쇼핑몰이다. LG생활건강은 티몰 내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후, 숨, 빌리프, 수려한, 더페이스샵 등 5개 브랜드에 이어 VDL 플래그십 스토어도 추가로 오픈했다. 이곳에서 루미레이어 프라이머, 메탈 쿠션 파운데이션 등 VDL 대표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100여개 제품을 판매한다.

LG생활건강이 VDL 입점을 추진한 배경에는 최근 중국에서 색조 매이크업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색조 메이크업 시장은 오는 2020년 66억달러(약 7조4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VDL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티몰 입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 중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글로벌 감성과 우수한 품질의 메이크업 제품으로 중국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VDL는 지난 2012년 론칭, '생동감 있고 강렬한 꿈의 실현'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20~30대 여성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백화점, 플래그십 매장, 면세점 등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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