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노출된 눈…나에게 꼭 맞는 '선글라스' 고르는 법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지현 기자  |  2017.08.08 09:41  |  조회 11933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요즘 같은 여름에는 선글라스가 필수 아이템이다. 선글라스는 안질환을 일으키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자신에게 꼭 맞는 선글라스를 고르는 팁을 소개한다.

◇상황에 어울리는 '렌즈 고르기'

/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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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의 색상이나 농도를 단순히 취향에 따라 고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렌즈를 고를 때도 신중해야 한다.

회색은 파장을 골고루 차단하기 때문에 가장 무난하다. 녹색은 눈을 덜 피로하게 만들어 운전이나 낚시처럼 한 곳을 오래 주시할 때 적합하다.

갈색은 선명한 시야를 확보해 해변 또는 등산 등 야외활동에 유용하다. 노란색은 날이 흐릴 때나 야간운전을 할 때 좋다.

빨강, 파랑, 분홍 등의 렌즈는 색을 왜곡해 눈에 피로감을 주므로 잠깐씩만 착용하는 것을 권한다.

렌즈의 농도도 중요하다. 농도가 진하다고 해서 무조건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것은 아니다. 착용자의 눈이 75~80% 비치는 농도가 알맞다. 농도가 너무 진하면 눈을 피곤하게 만든다.

◇다양한 선글라스 종류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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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는 테와 렌즈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착용한 것처럼 테가 동그랗다면 '라운드 선글라스', 가수 제시카처럼 테가 네모난 모양이면 '스퀘어 선글라스'라고 부른다. 특히 스퀘어 선글라스는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아이템이다.

가수 소유는 '하프 프레임+캣 아이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윗부분의 테 양 끝이 올라가 고양이 눈매를 연상시키는 것은 '캣 아이 선글라스', 테가 반만 있다면 '하프 프레임' 선글라스라고 부른다.

배우 하지원이 착용한 것은 '보잉 선글라스'로 브릿지가 렌즈 윗 부분에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착용한 '클립온 선글라스'는 '보잉 선글라스'에 포함시키기도 하는 제품으로, 위쪽 클립을 제거해 안경으로 착용하기도 한다.

렌즈에 따라서는 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처럼 색을 물들인 '틴트 선글라스', 소유나 손나은과 같이 사물이 비치는 것은 '미러 선글라스'가 있다.

이 외에도 테가 없다면 '무테 선글라스', 사이즈가 크다면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라고 칭한다.

◇얼굴형을 커버하는 '선글라스 고르기'

/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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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얼굴형은 라운드나 보잉,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얼굴이 짧아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둥근 얼굴형은 캣 아이나 스퀘어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각이 생겨 밋밋한 얼굴을 갸름해 보이게 만든다. 보잉이나 라운드 선글라스는 둥근 얼굴을 강조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역삼각형 얼굴은 보잉이나 하프 프레임, 캣 아이 선글라스를 착용해 시선을 위로 분산시키거나, 라운드 선글라스로 뾰족한 얼굴을 둥글어 보이게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각진형의 얼굴은 라운드나 캣 아이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얼굴을 부드러워 보이게 만들 수 있다. 미러 혹은 틴트 선글라스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도 좋다. 단, 스퀘어 선글라스는 얼굴을 더 각져 보이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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