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어떤 신발?…'브루노말리' 샌들 2종 신어 보니

[에디터 체험기] 금강제화 '브루노말리'의 플랫폼 드레스 샌들 & 메리 제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이은 기자  |  2017.07.22 09:51  |  조회 11549
/사진제공=브루노말리
/사진제공=브루노말리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가며 일상을 괴롭히는 요즘. 전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으면서 여름 아이템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중 직장에서나 휴양지 어디서든 신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샌들이 인기다.

스타일M 기자 두 명은 아름다운 바디 라인은 유지하면서 편안한 착화감으로 무장했다는 금강제화 '브루노말리'의 샌들 2종을 착용해 봤다. 어떤 옷에도 두루 잘 어울리는 샌들을 직접 신어보고 느낀 후기를 소개한다.

◇이 제품 신어 봤어요

더운 여름날 어떤 신발?…'브루노말리' 샌들 2종 신어 보니
△브루노말리 '플랫폼 드레스 샌들'(굽 9cm/25만8000원)=금강제화가 이번 시즌 굽높이를 유일하게 9cm로 선보인 몇 안 되는 여성 샌들이다. 버클 안쪽에 밴드가 있어 신고 벗기 쉽다. 블랙 연핑크 두 컬러로 선보인다.

△브루노말리 '메리 제인'(굽 6cm/27만8000원)=금강제화가 2017 S/S 시즌에 맞춰 선보인 샌들이다. 스퀘어토와 미드블럭힐 조화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에나멜 소재와 이태리 고급무늬피 콤비가 돋보인다. 네이비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금강제화 여름 샌들 체험 토크

1. 소재 및 디자인

브루노말리 '플랫폼 드레스 샌들'/사진=임성균 기자
브루노말리 '플랫폼 드레스 샌들'/사진=임성균 기자
마아라=매끈하고 광택이 나는 에나멜 소재로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굽은 9cm로 높지만 1cm 높이의 플랫폼이 있어 안정감 있게 신을 수 있다.

살구 톤에 가까운 연핑크 색상이다. 드레스 샌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커트와 매치하면 여성스럽다. 길이가 짧은 치마나 반바지와 함께 착용하니 다리가 길어 보여 만족스러웠다. 블랙 화이트는 물론 데님과도 궁합이 좋아 데일리 아이템으로 두루 매치하기 좋았다.

브루노말리 '메리 제인'/사진=임성균 기자
브루노말리 '메리 제인'/사진=임성균 기자
이은=푸른빛이 감도는 페이턴트 가죽이라 한결 시원해 보인다.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오묘한 컬러인데다 굽과 스트랩에 파이톤 느낌의 가죽이 사용돼 멋스럽다.

화이트 컬러나 데님 소재에 특히 잘 어울려 여기저기 부담 없이 매치하기 좋았다. 스퀘어 토 디자인과 블록 힐이 만나 한층 트렌디한 느낌.

2. 사이즈 및 착용감

브루노말리 '플랫폼 드레스 샌들'/사진=임성균 기자
브루노말리 '플랫폼 드레스 샌들'/사진=임성균 기자
마아라=발등이 높은 편이라 발을 넣기 힘들 줄 알았는데 버클 안쪽에 쏙 감춰진 밴드가 늘어나 신고 벗기 쉬웠다. 밴드가 느슨하지 않고 탄탄하게 뒤꿈치를 고정해 신발이 벗겨지거나 헐떡이지 않았다.

발볼이 넓지 않은 편인데도 딱 맞다. 조이는 정도는 아니다. 발에 맞게 가죽이 늘어나면 더 편하게 신을 수 있을 듯하다. 굽의 두께가 얇은 편임에도 무게가 가볍고 발이 흔들리지 않아 편하게 신을 수 있었다.

브루노말리 '메리 제인'/사진=임성균 기자
브루노말리 '메리 제인'/사진=임성균 기자
이은=샌들을 신었을 때 발가락이 삐죽 튀어나오는 걸 안 좋아하는데 알맞게 맞는다. 도톰한 밴드가 감기듯 발에 밀착돼 처음 신었을 땐 엄지발가락에 물집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차츰 발에 알맞게 가죽이 늘어난다.

발목이 가는 편이라 평소 스트랩을 조여 딱 맞게 신는데, 구멍이 5개나 뚫려 있어 조절하기 편했다. 처음엔 버클이 뻑뻑해 불편했지만 막 신고 벗어도 버클이 쉽게 빠지지 않아 나중엔 오히려 만족했다.

◇금강제화 여름 샌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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