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이훈, "빚 32억…도움 주면 열심히 하겠다"

머니투데이 모락팀 윤기쁨 기자  |  2017.07.22 09:47  |  조회 11439
배우 이훈/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이훈/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이훈이 ‘푸드트럭’ 창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에서는 이훈이 백종원 요리연구가의 도움을 받아 강남역에서 푸드트럭 창업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으로부터 제공 받은 트럭에서 닭꼬치를 만들며 본격적으로 장사를 시작했다.

앞서 이훈은 사업실패로 약 32억의 빚을 지고 지난 2월부터 개인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개인회생은 재정적 어려움으로 파탄에 직면한 채무자가 3~5년간 일정 금액을 갚으면 나머지 채무를 변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훈은 "1년을 폐인처럼 살았고 집 밖에도 안 나가고 술만 마셨다"며 "제가 지금 버는 돈은 모두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 돈을 벌지 못하면 빚도 못 갚고 생활비도 (가족에게) 줄 수 없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내가 돈이 없지만 도움을 주신다면 열심히 해 보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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