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기 바쁜 군살·모공·등드름…여름 뷰티 TIP 따라해봐

'군살' 제거하고 자신있게…'모공' 줄이고 환하게…'등 여드름' 없애고 깨끗하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고명진 기자  |  2017.08.14 14:45  |  조회 6523
"그만 가리고 싶다!"

내 몸의 콤플렉스들, 마냥 가리기엔 젊음과 여름이 아깝다. 여기저기 붙은 '군살'도 눈에 확 띄는 '모공'도 오돌토돌 '등 여드름'도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다. 피부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는 팁을 공개한다.

◇군살 제거, 꾸준한 운동으로 충분

/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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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은 굶었을 때 가장 먼저 효과가 보여 운동 대신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로 뱃살을 빼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위험한 방법이다. 밥을 먹으면 배가 나왔다가 조금 굶으면 배가 들어가는 'ET형' 체질로 몸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팔뚝이나 등살도 마찬가지다. 반복된 굶기로 탄력이 떨어지면 탄탄한 몸매는 머나먼 꿈이 될 뿐이다.

요즘은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이 유행이니만큼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시간을 내면 군살 제거가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운동에 투자한 하루 10분이 여름을 바꾼다.

/사진=유튜브 채널 'XHIT Daily' 동영상 캡쳐
/사진=유튜브 채널 'XHIT Daily' 동영상 캡쳐
'홈트족'의 든든한 동반자, 유튜브 운동 채널을 소개한다. 28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구독하는 인기 홈트레이닝 채널 'XHIT Daily'다. 홈트족 사이에서 유명한 레베카 루이즈가 복부, 팔뚝, 등살, 허벅지 등 원하는 부위별로 다양한 운동을 소개한다.

직장인이라면 하루 동영상 1~2개, 시간이 좀 여유로운 학생이라면 3~4개 정도의 동영상을 보며 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이 채널에서는 레베카 루이즈가 떠나고 새로운 호스트를 찾고 있다. 동영상 업로드 속도도 많이 떨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Rebecca-Louise' 동영상 캡쳐
/사진=유튜브 채널 'Rebecca-Louise' 동영상 캡쳐
'XHIT Daily'의 모든 동영상을 마스터했다면 레베카 루이즈가 새롭게 만든 채널 'Rebecca-Louise'를 구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주일에 1~2개 정도의 새로운 운동법이 올라오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꾸준히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다.

가장 최근에 올라온 동영상 중 지난달 24일에 게재된 'Ariana Grande Workout'에서는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운동법을 소개한다. 동영상은 대부분 10~15분 내외로 지루하지 않게 운동을 할 수 있다.

물론 군살을 '한방'에 제거할 수 있는 다양한 시술이 많다. 하지만 시술은 최후의 수단임을 기억하자. 생활 속의 꾸준한 운동만으로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군살 제거가 가능하다.

◇'모공' 축소는 세안법에 달렸다

/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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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온도가 높아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고 모공이 확장된다. 한 번 넓어진 모공을 완벽히 되돌리기는 어렵다. 모공이 넓어지기 전에 예방하거나, 이미 넓어졌다면 더 넓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할 때는 온도가 높은 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온수는 모공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다음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징 폼을 충분히 거품을 내 깨끗이 세안한다.

얼굴에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클렌징 폼을 덜어낸 손에 미온수를 묻혀 충분히 거품을 내는 방법이 핵심이다.

물기 없는 얼굴에 따뜻한 클렌징 거품을 문지르면 모공이 열리자마자 클렌징이 가능하다. 이는 얼굴 모공이 확장되는 시간도 줄인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차가운 물로 헹궈내 확장된 모공을 닫는다. 너무 차가운 물은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미온수에 가까운 냉수를 추천한다.

/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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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주일에 1~2번 정도 스크럽제를 사용해 각질을 제거하면 클렌징 시 피지 제거가 잘 된다.

이미 넓어진 모공 관리에는 모공 수축 팩을 사용하자. 차가운 팩은 모공을 조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노폐물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모공을 차갑게 하면 오히려 피지가 굳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사소한 습관 변화가 '등 여드름'을 없앤다

/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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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등드름'이라 불리는 등에 나는 여드름은 노출의 계절 여름에 찾아오는 가장 불쾌한 손님 중 하나다. 등 여드름 때문에 등이 파진 옷은 시도조차 할 수 없고 여름 휴가에 비키니는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다.

몸에 나는 여드름도 얼굴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외부 자극과 유수분 밸런스의 파괴로 발생한다. 특히 등은 얼굴보다 피부 조직이 두껍고 피지와 각질이 많아 노폐물 배출이 더욱 어렵다.

하지만 얼굴과는 달리 등 여드름의 경우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심해질 때까지 방치되기 십상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의 노력이 요구된다.

/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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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여드름의 원인 중 하나로 화학 성분이 많은 바디 워시 제품이 꼽힌다. 바디 워시 제품을 구매할 때는 꼼꼼하게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등 여드름이 심한 경우 저자극 바디 워시 제품 사용을 추천한다.

같은 맥락에서 화학 성분이 많이 포함된 샴푸나 린스를 쓸 때 머리를 앞으로 숙여 등에 비눗물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등에 남아 있는 샴푸와 린스가 등 여드름을 심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땀과 노폐물 분비가 활발한 여름에는 옷이나 침구류 등을 깨끗하게 관리 하는 것도 중요하다. 땀을 흘리면 즉각 샤워하고 이불 빨래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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