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추자현, 우효광이 그린 초상화에 눈물 펑펑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07.25 08:48  |  조회 6729
추자현
추자현
배우 우효광이 아내 추자현을 웃기고 울리며 '우블리'의 매력을 또 한번 선보였다.

24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가 지인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효광은 집들이를 위해 거실을 청소하던 중 바지가 찢어졌다. 바지가 찢어져 속옷이 보이자 우효광은 "대박"이라 외치며 방으로 달려가 웃음을 자아냈다.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웃음과 더불어 감동까지 선사했다.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추자현은 남편이 타국에서 자신의 외로운 심정을 알아주는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고백했다.

추자현은 "중국에 처음 진출했을 때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이었다. 너무 힘들었다"며 "나만 한국사람이고 다 중국사람이었다. 그들은 배려해줬지만 그래도 많이 외로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추자현은 "그런데 우효광이 나한테 '너를 보면 아프다'는 말을 하더라. 그게 너무 신기했다"며 "우효광한테 강한 모습만 보여줬는데 나를 너무 측은하게 보더라"라고 말했다. 자신의 외로운 속마음을 알아준 남편에 대한 사랑을 털어놓은 것. 우효광은 추자현의 말에 그를 달래며 위로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깜짝 이벤트를 했다. 자신이 밤새 직접 그린 추자현의 초상화를 깜짝 공개했다. 초상화를 본 추자현은 눈물을 터뜨리며 감동했다. 이에 우효광은 "실제보다 더 예쁘게 그려서 감동했느냐", "용돈을 좀 올려달라"며 장난스레 추자현을 달래줘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꾼' 면모를 선보이는 우효광에 MC들은 "최수종과 션도 버거운데 이젠 해외파까지 가세했다"며 푸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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