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남편, 숟가락으로 맥주병 따는 모습에 반했다"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  2017.07.25 08:53  |  조회 6287
/사진=tvN '섬총사' 캡처
/사진=tvN '섬총사' 캡처
배우 김희선이 방송을 통해 남편과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섬총사'는 출연진 강호동·김희선·정용화와 게스트 배우 김뢰하의 우이도 여행기를 담았다.

이날 김희선은 "남편과 결혼한 이유가 있다. 둘다 술을 좋아한다"며 "그게 마음에 들었다"고 말해다.

이어 "처음 맥주병 뚜껑을 숟가락으로 따는데 '빵' 소리도 너무 멋있었다. 이것에 결혼했다"며 "결혼하니까 오프너로 따더라. 식당 아주머니에게 굳이 성능 좋은 오프너를 달라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게스트로 출연한 김뢰하에게 본인이 마흔 한살이라고 밝혔고, 이에 김뢰하는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강호동은 김뢰하에게 "언제적 김희선인데.."라고 말했고, 이 말에 발끈한 김희선은 강호동에게 "언제적 천하장사냐"라며 맞받아쳤다. 이를 듣고 있던 김뢰하는 "우리 아기 엄마보다 (나이를) 더 먹었다"고 말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MO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