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엘, '데이트 폭력' 주제로 컴백…"비슷한 경험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지현 기자  |  2017.07.27 13:01  |  조회 4599
/사진=C9엔터테인먼트
/사진=C9엔터테인먼트
가수 주니엘이 데이트 폭력에 대한 내용을 다룬 곡으로 컴백한다.

주니엘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27일 "주니엘이 오는 8월8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새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주니엘은 약 1년 1개월 만에 발매하는 이번 싱글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인 데이트 폭력을 주제로 다룬다.

이날 주니엘은 자신의 SNS에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주니엘이 공개한 영상에는 여성을 향해 아무렇지 않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남성의 메시지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에 여성은 여성긴급상담전화 대표번호인 1366으로 전화를 걸면서 영상은 끝난다.

'일라 일라'(illa illa), '쏘리'(Sorry) 등 귀여운 곡으로 사랑을 받았던 주니엘이 사회적 문제를 다룬 이번 싱글을 발표해 더욱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주니엘은 소속사를 통해 "오래 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데이트 폭력의 주제를 음악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데이트 폭력의 위험성을 한 번 더 인지했으면 좋겠고, 피해를 보는 분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니엘의 새 디지털 싱글은 내달 8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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