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설 '프듀2' 김태동 심경 고백…"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지현 기자  |  2017.07.28 10:06  |  조회 3826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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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에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한 뒤 잠적설에 휩쌓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김태동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김태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단 오랜 시간 동안 저를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면서도 죄송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는 심리적인 고통과 무언의 압박으로 인해 조용히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앞으로를 위해서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라며 "춤과 노래도 무뎌지지 않게 꾸준히 연습하고 있고 건강관리도 잘 하겠습니다. 그리고 더 많이 노력하는 김태동이 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태동은 이날 자신의 소속사 더바이블레이블에 계약을 해지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김태동은 권현빈, 김상균, 노태현, 김용국, 김동한 및 타카다 켄타 등과 함께 최종 11인은 아니지만 인기를 얻은 조합 JBJ의 멤버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각 소속사와 접촉해 오는 9월 JBJ의 데뷔를 추진중이다.

김태동이 SNS에 올린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태동입니다. 일단 오랜 시간 동안 저를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면서도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심리적인 고통과 무언의 압박으로 인해 조용히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앞으로를 위해서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제소식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많이 생각하고 또 걱정했습니다. 저도 제 글을 남기고 싶고 소통도 많이 하고 싶었지만 저한테도 사정이 있었음을 이해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드릴 말씀은 저를 걱정하고 생각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21살 이라는 나이에 겪은 고통이 크지만 그 일들이 저에게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춤과 노래도 무뎌지지 않게 꾸준히 연습하고 있고 건강관리도 잘 하겠습니다. 그리고 더 많이 노력하는 김태동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긴 시간 동안 기다리고 걱정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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