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미스티 '몰카' 혐의로 신고… 해프닝으로 끝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7.08.03 17:52  |  조회 9962
낸시랭(왼쪽)이 미스티를 몰래카메라 혐의로 신고한 사건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다./ 사진=낸시랭, 미스티 SNS
낸시랭(왼쪽)이 미스티를 몰래카메라 혐의로 신고한 사건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다./ 사진=낸시랭, 미스티 SNS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몰카' 신고가 해프닝으로 끝났다.

양주경찰서 관계자는 3일 뉴스1에 낸시랭이 가수 미스티를 몰래카메라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해 "오인 신고로 종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낸시랭과 미스티는 최근 양주시의 한 중장비교육센터에서 함께 실습교육을 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이 함께 합숙교육을 하던 중 오해가 빚어졌고 이는 경찰 조사 후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낸시랭은 3일 미스티에게 몰래카메라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일 술자리를 가졌다. 다음 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발견한 낸시랭은 술에 취한 상태였다.

/ 사진=미스티 인스타그램 캡처
/ 사진=미스티 인스타그램 캡처
몰카범으로 몰릴 뻔한 미스티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굴착기 운전 영상을 올리며 "괜찮아요.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많아요. 서로 안아줘요. 즐거운 추억. 별일 아니에요"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가수 미스티는 2006년 여성 보컬그룹 가비엔제이로 데뷔했다. 2014년 '이 노래 때문에'를 발표하며 솔로로 나섰다. 이후 드라마 '조선총잡이', '마녀의 성', '다시 시작해', '빛나라 은수', '그 여자의 바다' 등 OST에 참여했다.

낸시랭은 팝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린 뒤 '사심연구소', '옷장의 요정', '몸스타'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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