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논란 글 삭제? "내가 지우지 않아… 못한 얘기 많다"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  2017.08.05 17:21  |  조회 7757
최준희 양 /사진=인스타그램
최준희 양 /사진=인스타그램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로부터 수년간 학대를 받았다며 남긴 SNS 글이 삭제돼 의문이 증폭되는 가운데 최 양이 입장을 밝혔다.

고(故) 최진실 씨의 딸 최준희 양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페이스북 글은 제가 자진해서 내린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 측에서 강제로 다 지우고 없앤 것"이라며 "전 아직 얘기 못한것들이 많습니다. 오늘 오후에 다시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날 오전 최 양은 자신이 수년간 외할머니로부터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해당 글에는 수천건의 댓글이 달리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몇시간 뒤 해당 게시글은 돌연 삭제됐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최 양이 심경에 변화가 생긴 게 아니냐는 반응을 내놨다. 하지만 최 양이 자신이 글을 삭제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추가 폭로를 내놓겠다고 예고해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