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400만명 돌파…주말에만 220만명 관람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  2017.08.07 07:36  |  조회 2392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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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감독의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5일만에 누적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6일 기준 누적관객수 436만 1954명을 기록했다. 주말인 5일, 6일에 각각 112만 3573명, 109만 3776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는 등 주말동안 하루에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택시운전사’는 큰 돈이 필요했던 서울 택시운전사 만섭이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5.18 민주화운동이 벌어지고 있던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다. 배우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이 열연을 펼쳤다.

'택시운전사' 개봉전까지 1위를 지켰던 '군함도'는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군함도의 스크린 갯수는 6일 기준 921개로 개봉 당시 2000여개를 넘었던 것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압도적인 인기로 1위 자리를 지켰던 '군함도'는 '택시운전사'가 개봉한 이후 주춤하는 모양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일본명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다.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 송중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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