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임재욱…이별부터 공백기까지 털어놨다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08.16 08:52  |  조회 6044
포지션 임재욱
포지션 임재욱

포지션 임재욱이 '불타는 청춘'에 새로운 막내로 합류해 솔직한 매력을 선보였다.

15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불청 멤버 김국진, 강수지, 최성국, 김완선, 류태준, 양수경, 임수경이 무의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의도 여행에는 1990년대 인기스타였던 임재욱이 새 친구로 합류했다. 그런데 임재욱의 등장에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가 과거 날렵했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만큼 통통해진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멤버들은 아무도 임재욱을 알아보지 못했고 그는 자신의 히트곡인 '아이 러브 유' '썸머타임'등을 불렀다. 결국 멤버들은 임재욱이 코 앞에 다가오고 나서야 그를 알아봐 임재욱에게 굴욕을 안겼다.

임재욱은 '불청'의 새로운 막내가 됐고, 멤버들은 임재욱에게 막내가 하는 일들을 알려줬다. 그러자 임재욱은 바로 누나들에게 물을 따라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새로운 막내로 멤버들과 잘 어울렸다. 6년간 만났던 여자친구와 불과 한 달 전에 이별한 사실을 고백하며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긴 공백기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그는 "당시 기획사와 문제가 있어 일본을 도피처로 삼아 10년 간 활동했다"며 "처음엔 잘 될 줄 알았지만 일본에서 1,2년 있다보니 난 보잘 것 없는 사람이었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국진은 임재욱에게 "이렇게 솔직한 친구는 처음 본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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